與, 이화영 1심에 "국민의힘 주장 대부분 배척돼"

기사등록 2026/06/20 13:21:02 최종수정 2026/06/20 13:32:24

"위증 혐의 하나만 붙잡고 대국민 사기극 운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연어 술 파티 의혹'을 제기해 위증 등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주장 대부분이 배척된 판결의 본질을 직시하라"고 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왜곡 선동에 나서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참으로 가볍고 졸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판결문의 구체적 내용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위증 혐의 단 하나만을 붙잡고 대국민 사기극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여론 호도"라고 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파악된 이번 판결의 본질은 위증죄를 제외한 나머지 핵심 죄목이 모두 무죄이거나 공소가 기각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힘이 강하게 주장해 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배심원 만장일치로 '무죄'가 선고됐다"고 덧붙였다.

또 "대북 지원 관련 직권남용 등의 혐의는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 직권으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며 "검찰이 증거도 없이 피고인을 공범으로 기소해 방어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은 지난 국정조사에서 민주당이 밝혀낸 불법 수사와 진술조작 의혹이 상당 부분 인정된 것임을 증명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향해 감히 '독재'라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뱉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장 사과하라"며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과오를 잊은 무책임한 말장난을 당장 멈추고 입조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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