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간판 오상욱,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

기사등록 2026/06/20 10:49:41

도경동은 동메달

[서울=뉴시스]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오상욱. (사진=국제펜싱연맹 SNS 캡처) 2026.06.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19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뤄샤오퉁(중국)을 15-8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사브르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다.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카란 싱(인도)을 15-11, 16강전에서 이슬람베크 아브다조프(우즈베키스탄)를 15-6으로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 고쿠보 마오(일본)까지 15-12로 격파하며 순항했다.

기세가 오른 오상욱은 지난해 이 대회 사브르 개인전 우승자인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달성했다.

도경동은 오상욱에 막혀 2연패가 무산됐으나 동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시상대에 섰다.

오상욱과 도경동은 22일 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모별이(인천 중구청)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혔고 업무가 마비된 가운데 대회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은 펜싱 칼 등 개인 장비를 반출하지 못해 소속팀 등에서 빌려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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