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홀란이 이라크를 상대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직후, 노르웨이에서 지진파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998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노르웨이는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후 홀란은 "첫 골도 좋았고, 두 번째 골은 더 좋았다"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경기는 더 어려울 수 있다"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의 골은 노르웨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심지어 그의 골 전후로 조국인 노르웨이에서는 지진파가 관측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지진 연구소(NORSAR)는 "노르웨이와 이라크의 월드컵 경기 전후로 관측소 인근에서 뚜렷한 지진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뚜렷한 영향은 홀란이 두 골을 넣은 순간과 겹쳐서 나타났다"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노르웨이 응원단의 환호와 움직임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ORSAR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면 지반에 진동을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지진계에 기록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기계에 진동이 기록될 정도로 노르웨이 팬들이 홀란의 활약에 열광했다는 분석이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노르웨이는 조 1위로 올라가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노르웨이는 오는 23일 세네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I조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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