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특조위원장 선출 예정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 특조위) 신임 상임위원으로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임명했다.
19일 이태원 특조위에 따르면 송 전 인권위원장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사임한 송기춘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특조위에 합류하게 됐다.
송 상임위원은 국회의장 추천 몫 위원으로, 23일에 열리는 제60차 위원회에서 차기 특조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1949년생인 송 상임위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2기를 수료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대북송금 사건 특별검사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권위원장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위원장직 공석과 조사국 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은 특조위가 진상규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송두환 신임 상임위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참사 진상규명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조위는 지난 1년간의 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유가족과 생존피해자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향후 진상조사 과정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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