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피' 향하는 코스피…국내 증시 시총 8000조원 돌파(종합)

기사등록 2026/06/19 17:41:49 최종수정 2026/06/19 17:45:4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9063.84)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0.93)보다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7.1원)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93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9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80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인 SK하이닉스의 시총이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2000조원을 넘어선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총 합산액은 7941조6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7398조8750억원, 코스닥 시장은 542조7980억원 규모다.

종가 기준으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국내 증시 시총은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시총은 지난 4월27일 6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11일 70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시총도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했지만, 장중 사상 처음으로 9300선을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총 규모는 4039조4919억원으로 4000조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2069조5826억원, SK하이닉스는 1969조90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전날까지만 해도 1913조원 규모였던 SK하이닉스 시총은 이날 주가가 280만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20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에서 단일 기업 가운데 시총 규모가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두 번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7일 220만원을 넘어서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전체 시총 합산액은 2247조7090억원으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는 277조7997억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34% 내린 35만4000원, SK하이닉스는 2.94% 오른 276만4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증시 활황에 따른 시총 규모 확대로 국가 및 지역권별로 비교할 때 한국은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이 집계한 국가별 시총 순위에서 한국은 시총 규모 4조5550억달러로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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