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6 위성 이미지 공개…"엘니뇨 강화 중"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적도 부근에서 엘니뇨가 형성됐음을 공식 선언할 때 분석자료로 삼았던 위성 영상 등을 기상청 위탁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가 19일 공개했다.
연구소는 "제공한 영상 이미지의 출처는 센티넬-6(Sentinel-6) 마이클 프레일리히 위성"이라며 "NOAA가 엘니뇨 발생을 공식선언(6월 11일)하기 며칠 전(8일), 태평양 중부·동부 해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붉은색)이 관측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전했다.
중부·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높이를 표현한 이미지를 보면 적도를 따라 유난히 검붉은색이 분포돼있다. 해수면이 높아진 건 그만큼 수온도 높아진 걸 의미한다.
연구소 정용승 박사는 "NOAA는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했던 1997년의 상황과 올해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며 "만약 엘니뇨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지구촌에 폭염, 폭우, 가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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