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대리 수상
한국 정보통신 학술 및 공학교육 공로 인정
한국통신학회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학술 단체다. 1974년 조정현 광운대 교수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현재 약 3만명의 개인 회원과 60여 개의 기업·연구소 회원, 8개 국내 지부 및 14개의 해외 지부를 두고 있다.
조 초대총장은 대한민국 정보통신 분야의 학술 발전과 공학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 초대총장의 장녀인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이 대리 수상자로 참석했다. 조 초대총장은 지난 5월 말 건강 악화로 병상에 눕게 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조 이사장은 "수도 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대학 발전을 위해 희망을 놓지 않으셨던 아버지께, 오늘의 상은 지나온 고된 삶을 위로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병원 침상에서 버텨내고 계신 아버지께 '아버지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석학들이 이토록 눈부신 꽃을 피워냈다'는 이야기를 꼭 전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운의 창학 정신과 조 초대총장님이 남기신 '사람 중심의 교육 철학'을 온전히 계승하고, 다가오는 100주년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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