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3지구 기업유치·운암뜰 개발 등 주요 현안 검토
KTX 오산역 정차·분당선 연장·트램 재원 확보 방안 논의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장 조용호 당선인은 도시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재원과 사업 간 연계성을 고려한 종합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8일 도시주택국과 시민안전국, 차량등록사업소로부터 주요 현안과 민선 9기 공약 실행계획을 보고받았다.
업무보고에서는 세교3지구와 운암뜰 개발, 광역철도망 확충, 도로 개설, 재난 대응체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조 당선인은 세교3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기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운암뜰 개발사업 역시 행정절차와 추진 일정을 세밀하게 관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러 부서에서 각각 진행하는 개발사업을 하나의 도시계획 틀 안에서 조정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개발지역별 기능과 기반시설 수요가 중복되거나 충돌하지 않도록 사업 초기부터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오산역 정차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건설, 분당선 연장, 트램 도입 등 철도·도로 사업의 추진 여건을 살폈다.
오산역 환승주차장 조성과 주요 간선도로 개설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가능성과 인접 지역 교통망과의 연결 효과, 시민 이동시간 단축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기로 했다.
인수위원들은 대규모 교통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부와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끌어낼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점검과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평상시 시설물과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비상상황 발생 때 부서 간 협업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절차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가 오산의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만큼 사업별 재정 상황과 진행 단계를 면밀히 분석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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