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언론 "한국의 실수…과달라하라 관중 열광케했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9 13:14:06 최종수정 2026/06/19 13:32:28

"루이스 로모, 한국 실수 득점으로 연결"

멕시코, 승점 6점 기록…32강행 첫 확정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골키퍼 김승규가 멕시코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멕시코 언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치명적 실수를 승부를 가른 결정적 장면으로 꼽았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한국 시간)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렀다.

멕시코는 이날 한국을 1-0으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 현지 방송사 TUDN은 경기 직후 루이스 로모의 결승골에 주목하며 "로모가 한국의 실수를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 5분 김승규가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공을 놓친 뒤 동료와 충돌했고, 로모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골이 터지자 과달라하라 관중이 열광했다"며 개최국 멕시코의 분위기를 전했다.

TUDN은 경기 후반 한국의 공세를 막아낸 골키퍼 라울 랑헬을 승리의 또 다른 주역으로 꼽았다.

매체는 "조규성의 헤더를 막아낸 랑헬의 결정적 선방이 승점 3점을 지켜냈다"고 분석했다.

[사포판=AP/뉴시스] 조규성이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이 0-1로 패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2026.06.19.

멕시코 현지 매체 로페스 도리가(López-Dóriga)도 한국의 실수를 승부처로 지목했다.

매체는 "멕시코가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고, 한국의 실수 덕분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김승규가 놓친 공을 득점으로 연결한 로모가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승점 6점을 기록,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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