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세요"…강동구, 무더위 쉼터 238곳 운영

기사등록 2026/06/19 11:26:56

공공 청사, 도서관, 체육관, 은행 등

[서울=뉴시스] 무더위 쉼터(성내3동 주민센터). (사진=강동구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구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238곳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야외 활동 중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구청사와 19개 동주민센터, 도서관, 체육관, 은행, 대형마트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평시에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시설 운영 시간 안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연장 쉼터로 지정된 시설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된다.

올해 구는 지난해 개관한 강동구립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구립 도서관 8곳을 모두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야간과 휴일에 운영하는 민간·공공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총 21개소를 무더위 연장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연장 쉼터는 평일 야간을 포함해 각 시설 운영 시간 안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열대야에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는 폭염경보 이상 발령 시 열대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주민 중 폭염에 취약하거나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 숙박이 가능한 폭염 응급대피소도 신설했다.

구는 강동구청 서관 다목적체육관을 응급대피소로 지정하고 이용 대상자가 머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구는 관내 민간 숙박시설 2곳(하모니 관광호텔, 바고 관광호텔)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가구가 폭염특보 발령 시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도록 '어르신 안전 숙소'를 운영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을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청으로부터 이용 확정 안내를 받으면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 숙소를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폭염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고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