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농촌 인력난 해소

기사등록 2026/06/19 11:22:58
[영양=뉴시스]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진=영양군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입암면 신구3길 일대에 조성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지상 3층, 18개 객실 규모로 최대 6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공동 주방과 샤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춰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작업 기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양군이 농업근로자 전용 숙소를 마련한 것은 농촌 현장에서 반복되는 인력 확보 문제와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다.

농가 입장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근로자들은 열악한 숙소 문제 없이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해 남영양농협을 통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당시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와 근로자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부터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부족한 농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업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오는 8월 초 고추 수확철을 앞두고 필리핀 팡가시난주 비날로난시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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