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만에 보은 산외면서 발생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산외면 사과 과수원 1곳(0.8㏊)에서 전날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일 제천·보은·진천·괴산·단양 등 5개 시군 6개 농가(1.83㏊)에서 무더기 발병한 뒤 7일 만의 추가 확진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도내 8개 시군 47개 농가, 19.37㏊로 번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생 농가는 8곳 적지만, 피해 면적은 0.39㏊(2.1%)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11곳(3.18㏊), 충주 9곳(2.86㏊), 음성(4.09㏊)·보은(3.37㏊) 각 7곳, 제천(0.82㏊)·진천(2.13㏊)·괴산(2.77㏊) 각 4곳, 단양 1곳(0.15㏊)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매몰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46개 농가 18.57㏊(97.8%) 매몰을 마쳤다.
감염 경로 역학 조사와 인접 시군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가 세균에 감염돼 잎이나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고 고사하는 병이다.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충북과 함께 경기 26곳, 충남 21곳, 전북 8곳, 강원 6곳, 세종 3곳 등 111개 농가(46.4㏊)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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