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잘되면 내 공, 안 되면 JD 탓"
밴스 "대통령은 자주 농담"…이란 협상 부담엔 선 그어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18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책임을 떠넘길까 우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아니다. 전혀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자주 그러듯 농담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실패할 경우 밴스 부통령을 탓하겠다는 농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잘되면 내가 공을 가져가겠다. 잘 안 되면 JD 탓을 하겠다”며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밴스가 비행기를 돌려 도망가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프랑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예비 합의에 서명한 뒤 나왔다. 양측은 이 합의를 토대로 60일 동안 핵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4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협상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했다. 이번 예비 합의 이후에는 첫 후속 협상을 위해 스위스 루체른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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