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상대' 남아공 감독 "체코 못 이기면 한국전 의미 없어"[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8 16:32:46 최종수정 2026/06/18 18:14:25

19일 오전 1시 첫 승 위해 경기

체코 감독도 "승리 위해 노력"

[라바트=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 감독. 2026.0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커 조별리그 A조 마지막 일정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상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체코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남아공은 오는 19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갖는다.

남아공은 지난 12일 1차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배했고, 체코는 홍명보호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각 조 1, 2위뿐 아니라 조 3위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지만,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만 올라갈 수 있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이에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18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상황은 명확하다. 체코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는 아무 의미 없이 치르게 된다. 이런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체코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이어 "멕시코전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있고, 체코전에선 그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공을 소유했을 때만이라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6.12. kmn@newsis.com

한편 남아공전을 통해 역시 첫 승을 노리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도 "난 (승리해야 하는) 압박감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을 거지만 긴장되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승리하고 승점을 따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대가 바뀌었으니 당연히 새로운 상대에 맞춰 전략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 변경을 예고하면서도 디테일한 전술에 대해선 말을 아낀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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