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연준에 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급등…1527.1원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6/18 15:40:39 최종수정 2026/06/18 16:54:26

매파적 연준에 달러 가치 상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6.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동결'을 결정하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원 오른 15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상승폭을 키워 13.7원 상승한 1527.1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5로 전날(100.09)보다 상승했다.

앞서 연준이 1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만장일치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태도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점도표에 금리 전망을 표시한 위원 18명 중 9명이 연내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5년 이상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6월 FOMC가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결과로 마무리되며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할 것"이라며 "미국증시도 FOMC 결과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흐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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