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주북 중국대사관 '국제 문명대화의 날' 행사 참석
18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날 평양 주북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제 문명대화의 날' 기념 초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상은 "조선(북한)은 중국과 함께 조·중 양당·양국 최고지도자의 역사적인 평양 회담을 계기로 조·중 전통 우호협력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조·중 우호 관계 발전을 도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또 "인류 문명이 각국 인민의 이상과 바람에 부합하도록 하고 이를 더욱 완전하고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전 인류 앞에 놓인 시급한 과제"라며 "'국제 문명대화의 날' 설립은 서로 다른 민족·문명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문명의 다양성은 세계의 본질"이라면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신뢰를 다지며 교류를 통해 단결을 촉진하고 합의를 모색함으로써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인문적 기반을 끊임없이 공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상과 북한 노동당 중앙국제부, 외무성, 문화성, 대외문화교류협회 등 관련 부서 책임자와 각국 주북 사절단, 재북 화교와 중국 기업·언론·유학생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쿠바·브라질·이집트·이란·스웨덴의 주북 대사와 대리대사 등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국제 문명대화의 날은 2024년 중국의 제안으로 유엔(UN) 총회에서 채택된 기념일로 매년 6월 10일로 지정돼있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제1회 '국제 문명대화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해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당시에도 김 부상이 동석해 양국 관계 심화·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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