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5% 수준 성과급 요구…1인 3000만원
26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파업권 확보 수순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 노동조합이 진행한 올해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이하 한국GM 노조)는 18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6.5%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총 6517명 중 594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1.2%를 기록했다.
찬성은 5635명으로 총원 중 86.5%에 달했다. 반대는 299명, 무효는 9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측은 "임단협 요구안 쟁취를 위한 조합원의 투쟁 열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7차 교섭을 마친 노사는 향후 추가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노조는 동시에 본격적인 쟁의 행위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달 25일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2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성과급 1인당 3000만원 수준, 월급제 도입, 정년 연장, 신규 채용, 신차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과급 요구안은 사측 매출의 10%, 영업이익의 15%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