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여야, 민생입법 위해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서둘러달라"

기사등록 2026/06/18 14:25:37 최종수정 2026/06/18 15:02:24

"국정조사로 참정권 침해 원인 밝혀내고 선거관리 개혁안 마련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6.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8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 원내지도부에서는 원 구성 협상을 서둘러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모든 민생 입법의 시계가 온전히 가동되기 위해서는 후반기 원 구성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이 140여건이다. 그리고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도 굉장히 많다"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가 시작한 20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아직 일할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며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생 법안 30건도 처리된다. 다행히 의장 취임 후 2주 만에 시급한 민생 현안을 처리하게 됐지만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57건은 이번에 함께 매듭짓지 못했다"며 "모두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이다. 다음 본회의에서는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두고는 "오늘 여야 합의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다. 빠르게 합의해주신 여야 지도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민께서는 이번 참정권 침해에 분노하고 답답해하신다. 이제 국회가 나서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때"라며 "국정조사특별위원으로 활동하시게 될 위원들은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진상 조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국정조사로 원인을 밝혀내고 선거 관리 개혁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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