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심사 출석

기사등록 2026/06/18 14:22:54 최종수정 2026/06/18 14:52:25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내 정유 4개사의 '유가 담합' 의혹과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다. 2026.06.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박선정 기자 = 국내 정유 4개사의 '유가 담합' 의혹과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김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후 2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법원은 오후 2시에 이어 오후 4시에도 같은 회사의 또 다른 임직원 김모 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들이 정유사 간 가격 담합 과정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번 유가 급등 배경을 단순한 시장 논리에 따른 정상적 구조가 아닌 유가 교란 범죄로 보고 있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가 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사전에 가격을 협의한 뒤, 국내에 유통되는 유류 가격을 임의로 올리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해왔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23일 정유 4개사와 대한석유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정유사들이 조직적·계획적으로 담합을 모의한 정황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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