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먹감자 악연' 케이로스 감독, 월드컵 최고령 승장 신기록[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8 15:33:53 최종수정 2026/06/18 16:48:25

역대 두 번째 5연속 월드컵 지휘 기록도

[토론토=AP/뉴시스]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2026.06.1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가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차전 승리를 이끈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월드컵 최고령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가나는 18일 오전 8시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월드컵 L조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파나마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가나는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케일럽 이렌치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추가했다.

기분 좋은 출발뿐 아니라 월드컵 새 역사도 새로 썼다.

지난 2010년 6월17일 그리스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는 그리스의 월드컵 본선 첫 승리이자, 팀을 지휘한 오토 레하겔(독일) 감독이 역대 월드컵 최고령 승리 감독(만 71세301일)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만 73세109일의 나이로 승리를 거둔 케이로스 감독이 레하겔 감독을 넘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승리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또 FIFA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1986년부터 20022년까지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나이지리아,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5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지도자가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 2014년, 2018년, 2022년 이란 대표팀에 이어 2026년 가나 대표팀과 함께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 이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다. 2022.11.30. livertrent@newsis.com

그는 한국 축구와 악연이 있다.

2013년 이란 대표팀을 이끌 당시 한국 원정에서 대표팀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이 됐었다.

역대 월드컵 최고령 '출장' 사령탑 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퀴라소를 이끌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78세260일)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가나는 오는 24일 이날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은 잉글랜드와 2연승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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