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침공' 가자지구 사망자 7만3000명으로 늘어나

기사등록 2026/06/18 14:04:30

사망자 대다수는 여성과 아동

누적 부상자 17만3000명

실종자 최소 1만명 추정

[ 가자=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 시티의 한 아파트와 이를 둘러 보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2026.06.01.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 공식 통신사 와파(WAFA)는 17일(현지 시간)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가 7만301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로 나타났으며, 2023년 10월7일 공습이 시작된 이후 누적 부상자는 17만3265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와파는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시신 2구와 부상자 5명이 가자지구 병원에 추가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10월10일 휴전 발표 이후에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폭로했다.

와파에 따르면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에 의해 1005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3157명이 다쳤으며, 같은 기간 시신 78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와파는 이 외에도 최소 1만명이 실종 상태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약 200만명이 강제 이주를 겪었으며, 그 대부분이 이집트 접경 도시 라파로 몰렸다.

와파는 1948년 '나크바'(대재앙) 이후 팔레스타인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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