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 "선수들 긴장한 탓에 판단 늦어"
잉글랜드, 전반 동점골 허용…추가골로 완승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크로아티아전 4골 완승에도 "선수들이 긴장했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18일(한국 시간) ESPN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이날 크로아티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주드 벨링엄, 마커스 래시퍼드의 득점을 앞세워 완승했다.
다만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크로아티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긴장한 탓에 판단이 늦었다"며 "짧게 연결해야 할 때 길게 찼고, 길게 보내야 할 때는 짧게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드를 잡은 뒤에는 경기를 주도하기보다 지키려는 모습이었다"며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실제로 잉글랜드는 벨링엄과 래시퍼드의 후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케인은 이날 멀티골로 월드컵 통산 득점을 10골로 늘렸다.
게리 리네커(은퇴)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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