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뒤 침묵' 이정후, 4타수 무안타…김하성은 대수비로 출전

기사등록 2026/06/18 11:29:33

이정후 시즌 타율 0.325로 소폭 하락…MLB 전체 3위

[애틀랜타=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17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서스펜디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중견수 조나 콕스와 자축하고 있다. 2026.06.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하루 두 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다. 두 번째 경기에선 나란히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시즌 4호포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이정후는 같은 날 연이어 치른 경기에선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325로 소폭 하락했다.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0.326)에게 리그 타율 2위 자리도 내줬다. 이정후는 MLB 타율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앞서 열린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하성은 이어진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7회 대수비로 뒤늦게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타격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타율 0.085(59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이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왼쪽)이 17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서스펜디드 경기 6회 초 도루 수비를 하고 있다. 2026.06.18.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먼저 가져간 가운데 이정후는 1회초 2사 2루에 첫 타석에 나섰다. 그는 잘 친 타구가 1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직선타로 아웃됐다.

2회초 윌리 아다메스, 아라에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홈런포가 연이어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정후는 3회초 무사 2루에 다시 나섰다. 하지만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와 8회초 1사 2루엔 모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애틀랜타가 2-5로 추격을 시작하며 김하성도 7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8회말 2사 1, 2루 득점 찬스가 생기자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타격 차례에 대타로 로우디 텔레즈를 내보냈다. 텔레즈는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아우리시오 듀본에게 투런포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으나, 7-5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루에 2승을 챙긴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1승 4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애틀랜타(46승 27패)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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