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판 다이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경기 흐름 방해"

기사등록 2026/06/18 10:33:40
[알링턴=AP/뉴시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버질 판 다이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일본과의 경기 도중 반응하고 있다. 2026.06.18.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휴식)'가 잦은 광고 송출로 경기 흐름을 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네덜란드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FIFA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의무화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후 판 다이크는 이 휴식 시간이 단순한 수분 보충 그 이상의 목적을 띠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정말 흥미롭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시간마다 매번 광고가 나온다. 솔직히 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네덜란드는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F조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에어컨 시설이 완비된 최신식 경기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전·후반 각각 3분간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의무 적용하고 있다.

이어 판 다이크는 "정말 날씨가 더울 때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모든 경기에 일괄 적용할 것이 아니라, 기온이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매번 다르게 결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행될 때마다 TV 중계에는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경기가 마치 4쿼터제로 진행되는 것 같다"며 흐름이 끊기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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