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천준호 "당정, 국민 삶에 집중해야…당권 경쟁, 전대 과정서 해야"

기사등록 2026/06/18 09:43:30

"원 구성 조속히 마무리해야 국정과제 수행에 도움…여기에 집중"

전날 잠실 개표소 방문 두고는 "윤어게인·부정선거 목소리 재현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TF 단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8일 "정부·여당은 국민들의 삶과 생활, 경제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성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과제에 더 집중하자고 이야기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천 원내운영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너무 치열한 것 같다'는 진행자 물음에, "다수 의원들 생각은 (이란 전쟁) 여파가 밀려오면서 경제적 위기 상황, 실제로 청년 일자리 문제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국민들의 지지를 잘 받을 수 있겠냐는 위기의식이 상당히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은 원팀이 돼서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이 협력해 국가적인 과제 경제 위기의 문제, 일자리 문제 이런 부분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부·여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하고), 그리고 국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셨던 민심의 핵심도 거기에 다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 성찰적으로 바라보면서 접근하는 게 좀 필요하지 않나"라며 "언론 입장에선 무슨 파, 무슨 파로 나누고 대결 구도로 보도하시는 것이 간명하니까 그런 (계파 갈등) 이야기가 부각되는데 저런 부분보다는 해결해야 될 중심 과제에 대한 고민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어떤 것에 더 주목해 보는가에 따라 정부·여당의 관심도 달라진다고 본다. 국민의힘도 지금 자꾸 부정선거를 언급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바라보면 국민의힘의 메인 스트림은 부정선거에 가고 있구나라고 국민들이 인식하시게 된다"며 "본격적인 경쟁은 치열하게 전당대회 과정에서 만들어진 합법적인 경쟁의 공간을 잘 활용하시면 어떨까"라고 했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출마(여부)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엔, "정청래 대표가 판단하실 문제"라며 "제 제일 핵심적인 고민은 국민들의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지, 경제 현안의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지, 민생을 어떻게 잘 해야 될지다. 원 구성을 조속하게 마무리해야만 여러 가지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전날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은 데 대해선 "예전에 윤어게인, 부정선거를 주장하셨던 목소리가 다시 재현되는 듯한 그런 현장 분위기였다"며 "(일부 시위자들은) '빨갱이' 표현도 했고 그 이상 표현하기 어려운 말씀까지 하시는 것을 보면서 최초의 국민 참정권 실현 목소리를 외치고 호소하시고 했던 상황과는 좀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체육단체 활동을 막는) 그런 불법 행위와 뒤섞이게 되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행위는 자제해주실 것을 좀 호소하려고 했다"며 "선수들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해결 방안을 두고는 "크게 세 가지 트랙으로 봐야 될 것이다. 진상 규명 트랙은 국정조사를 통해 또 그 이후에 있을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필요하다면 특검까지를 통해 연결될 것"이라며 "(또) 공직선거법 등 단기적인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 방안이 있겠다. 근본적으로는 헌법 개정에 대한 중장기적 접근도 같이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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