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한일 매칭 데이터' 발표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일본 여행 수요가 늘면서 현지 대도시뿐 아니라 로컬 지역까지 데이팅 앱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00㎞ 넘게 떨어진 제주 서귀포시와 훗카이도 간 매칭 사례도 있었다.
18일 데이팅 앱 위피가 발표한 '한일 매칭 데이터'를 보면 올해 이 회사의 최장 거리 매칭 사례는 제주 서귀포시와 훗카이도로 1687.3㎞를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와 오키나와(1274.6㎞), 전북 익산시와 아오모리(1316.9㎞)에서도 매칭이 이뤄졌다.
올해 1~5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본 노선 이용객은 88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일 매칭 횟수는 도쿄가 1위, 오사카가 2위에 올랐다. 대도시 뒤를 이어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 나라현 같은 로컬 지역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매칭 횟수는 대도시가 많았지만 대화 빈도는 소도시가 더 잦았다. 니가타현, 가가와현, 에히메현을 비롯한 일본 소도시 이용자가 주고받은 평균 메시지 수는 도쿄·오사카 사용자의 2.8배 수준이었다.
이를 두고 위피는 "대도시 이용자와의 매칭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넓은 교류에 가까웠다면 소도시 이용자와의 매칭은 한 번 연결된 관계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도시 지역(77.8%)은 도쿄·오사카(61.6%)보다 일본인 여성 이용자 비율도 높았다. 소도시 사용자의 66%는 20대였고 평균 연령은 28.8세로 집계됐다.
소도시와 매칭률이 가장 높은 국내 지역은 경기 수원시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경기 고양시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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