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70위권 진입…1년 새 10계단↑

기사등록 2026/06/18 09:18:23 최종수정 2026/06/18 09:44:24

자금 조달·연구개발 혁신 역량 높은 평가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했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TOP 100' 순위에서 세계 70위권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기술 박람회 Viva Technology 2026에서 공개된 '2026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SER 2026)'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70위권으로 상승하며 1년 만에 10계단 도약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전 세계 35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해 성과, 자금조달, 시장진출, 인재 및 창의경험, AI 중심전환, 연구개발 혁신역량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은 자금조달과 연구개발 혁신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이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과 1조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적인 창업생태계 조성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전국 최초 창업 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 확대 등 전방위 창업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부산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4년 만에 3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자금회수(Exit) 규모는 최근 2년간 400% 이상 성장했고, 스타트업 투자 규모도 지난해에만 39% 증가하는 등 창업생태계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부산이 세계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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