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SK스퀘어, 상승률 하이닉스보다 빨라…목표가 187만원↑"

기사등록 2026/06/18 09:07:01
[서울=뉴시스]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신증권은 18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5% 상향한 187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안 투자의 성격이 크다"며 "SK하이닉스 보다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이 발표된 직후 주가 상승률을 비교하면 SK하이닉스가 1394%를 기록한 반면 SK스퀘어는 18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따라 금융투자협회가 제시하는 시가총액 비중과 실제 시총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7월 초 발표될 시총 비중 역시 실제 시총 비중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SK스퀘어의 대안 투자 종목으로서의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4%로 적용했다. SK스퀘어의 NAV 중 SK하이닉스의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상승 효과가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고정배당금 1500원을 유지하고, 같은 기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수준을 총재원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배당금 유입 규모는 2026년 9900억원, 2027년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SK스퀘어의 보유 현금은 약 8000억원"이라며 "하이닉스의 배당 확대는 SK스퀘어의 현금 유입 확대 수단"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식예탁증서(DR) 발행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DR 발행시 미국 시장 내 밸류에이션이 SK하이닉스에 반영되고, 이는 다시 SK스퀘어에 적용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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