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전자, 48만원 간다…HBM 기여도 커질 것"

기사등록 2026/06/18 09:06:40 최종수정 2026/06/18 09:28:24

연간 영업이익 올해 392조, 내년 573조 제시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LPDDR 가격 강세와 내년 HBM 가격 협상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올해 392조, 내년 573조로 제시하며 "내년 영업이익이 상향됐는데, 해당 전망치에는 영업이익대비 10%의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LPDDR의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반영해 올 2분기 및 3분기 가격 가정을 기존대비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내년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진행될 주주환원도 주요 기대 포인트"라며 "올해 잉여현금흐름(FCF)는 약 308조80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50%를 주주환원에 이용하면 약 153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김록호 연구원은 내년에는 HBM이 실적 상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 제품 출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올해 HBM4의 실적 기여도는 당초 예상보다 축소됐다"며 "당초에는 HBM 3E가 출하된지 1년이 지나면서 가격은 하락 추세에 있고, HBM 4가 이를 상쇄하는 흐름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HBM4 비중이 HBM3E를 넘어서면서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일반 D램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 협상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 D램 가격은 내년 HBM 가격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4배 상승해 있기 때문에, 내년 HBM 가격은 기존대비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HBM 가격 협상 윤곽이 구체화되면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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