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9일 멕시코와 A조 2차전 맞대결
"멕시코 압박·전환 빨라…잘 벗겨내느냐가 중요"
황인범은 18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체코전 역전승은 빨리 잊고 두 번째 경기에 집중했다"며 "내일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황인범은 멕시코 언론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는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지난 12일 체코와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그런 평가에 대해선 선수로서 감사하다. 나를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며 "내일 경기에서 나한테 신경을 많이 쓴다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으니, 그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팀으로 준비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려줄 거란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체코와 멕시코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팀이다. 준비 과정은 달랐지만, 두 경기 모두 중요한 경기라는 건 변함이 없다"며 "멕시코는 압박이 좋다. 팀으로서 이를 얼마나 잘 벗겨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전환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그런 부분도 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일 경기에서도 민재가 수비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며 "민재뿐 아니라 모든 선수를 믿는다"고 했다.
멕시코의 신예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과거 황인범과 페예노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황인범은 "산티아고가 명문 구단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면서 길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일 경기에 같이 나서면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티아고를 상대로 주의할 점을 동료들에게 가볍게 얘기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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