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관리 체계 24시간 가동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기상청이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를 예고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평시-초기 대응-비상 1~3단계'로 구성된 5단계 관리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재난 관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지난 5일에는 상습 침수 구역, 인명 피해 우려 지역, 포트홀 등 20개 재난 정보를 지도상에 통합한 행정 플랫폼을 구축해 부서 간 실시간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침수 감지 알람 장치는 장곡지하차도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목감지하차도 등 7곳과 반지하주택 밀집지 43곳에도 추가 설치 중이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권한과 인력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동장이 직접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비상 1단계부터 6급 이상 공무원이 근무에 투입된다.
주민대피지원단은 우선 대피 대상자와 1대1 매칭해 신속한 이동을 돕는다. 비상근무조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었고, 폭우 시 도로 통제 인력도 120명에서 144명으로 확대됐다.
폭염 대응도 강화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 응급대피소, 그늘막 등 1558개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특보 발효 시 동별 최소 1개소 이상 쉼터를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스마트셸터 냉방기와 도로 살수차도 병행 가동한다.
임병택 시장은 "모든 시정은 안전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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