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미친놈"…홀란도 감탄한 '축구의 신' 해트트릭[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8 09:22:08

[폭스보로=AP/뉴시스] 노르웨이(31위)의 엘링 홀란(9)이 16일(현지 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이라크(57위)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6.17.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의 활약에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엘링 홀란(26)이 찬사를 보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홀란은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조별리그 1차전 후 자신의 SNS에 "메시는 미친놈이다(Messi is a madman)"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의 활약에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엘링 홀란(26)이 찬사를 보냈다. (사진=엘링 홀란 스냅챗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메시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17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5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도움으로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개인 통산 첫 월드컵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첫 골로 독일의 게르트 뮐러,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14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두 번째 골로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를 따라잡았다. 이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클로제(16골)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2014 브라질 대회 4골, 2022 카타르 대회 7골 등 큰 무대에서 꾸준히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운 메시가 해당 경기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월드컵 최다 득점 역사는 새로 쓰이게 된다.

한편 홀란도 같은 날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노르웨이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오는 23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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