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 시즌 4승
SSG 3연패 사슬
롯데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2연패 사슬을 끊어낸 롯데(25승 1무 39패)는 10위에서 9위로 올라서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8위 SSG(27승 1무 38패)는 3연패 사슬에 묶였다.
두 팀의 희비는 경기 후반에 극명하게 엇갈렸다.
7회까지 6-3으로 앞선 롯데는 8회초 신윤후의 볼넷, 고승민의 좌중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승엽이 SSG 불펜 투수 최용준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쐐기를 박는 우월 2점 홈런(시즌 5호)을 날렸다.
선취점을 뽑은 건 SSG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이 롯데 선발 김진욱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시즌 16호)을 쏘아 올렸다.
0-2로 뒤진 롯데는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침묵을 깼다.
황성빈의 볼넷, 상대 선발 김민준의 실책, 고승민의 진루타를 엮어 1사 3루 찬스를 맞이했고, 레이예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한동희가 우전 안타,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됐고, 후속 타자 전민재가 SSG 불펜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만루홈런(시즌 7호)을 폭발했다.
롯데는 5회말 정준재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지만, 7회초 나승엽의 솔로포(시즌 4호)로 상대 추격 흐름을 제어한 뒤 8회초 4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SSG는 8회말 2점, 9회말 1점을 획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민재(5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는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나승엽(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기여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만루홈런을 헌납한 SSG 두 번째 투수 이로운(⅔이닝 3실점)은 시즌 3패(5승 5홀드)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