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에 멈췄던 정선아리랑열차…레트로 감성 입고 재개[짤막영상]

기사등록 2026/06/20 18:30:00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공사 유튜브 채널의 '2년 만에 드디어 새단장!! 산맥을 가로질러 들어가는 강원도 특급 열차 타고 떠나요~ | 당일치기 기차여행' 영상. (사진=한국철도공사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연경 인턴기자 = 강원 정선의 대표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지난달 22일 운행을 재개했다. 2024년 정선선 철로 변에 떨어진 대형 낙석으로 운행을 중단한 지 2년3개월 만이다.

20일 한국교통공사(코레일)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2년 만에 드디어 새단장 산맥을 가로질러 들어가는 강원도 특급 열차 타고 떠나요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충북 제천역을 출발하는 정선아리랑열차의 외관과 내부 시설이 소개됐으며,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정선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기가 담겼다.

안전성 보강과 함께 열차의 내·외부도 새롭게 단장됐다. 기존 정선아리랑열차는 7600호대 디젤전기기관차를 연결해 운행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7502호 기관차가 열차를 견인한다.

객실 내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호차별로 서로 다른 좌석 외피를 적용했지만, 재개통한 열차는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 로고와 목재 질감을 살린 색상을 적용해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바람숨결', '은빛울림', '산들산들', '깊은사색' 등 각 호차의 테마에 맞춰 객실 내장재를 새롭게 꾸몄다. 정선의 자연 풍경과 민둥산역, 아우라지역의 특징을 반영해 지역성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종점인 아우라지역까지 이동하는 동안 승객들은 전망석과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전 호차에 설치된 개폐식 대형 전망창을 통해 정선의 산세와 계곡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짜 가운데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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