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5극3특 현장행보 시작…"K-GX에 재정·세제 전폭 지원"

기사등록 2026/06/16 18:00:00 최종수정 2026/06/16 19:08:24

해남 솔라시도 방문…AI·재생에너지 신산업 거점 육성

"수도권서 멀수록 더 지원" 규제·세제·금융 패키지 제공

"권역별 독자적 성장엔진으로 대체불가 한국으로"

[해남=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5극3특 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직접 발굴·지원하기 위한 현장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찾아 데이터센터 부지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 = 재경부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추진하면서 향후 10년간 재정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인 세제 인센티브, 녹색·전환금융과 더불어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5극3특 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직접 발굴·지원하기 위한 현장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찾아 향후 조성될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단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기지로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총리가 방문한 해남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도시로 개발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구상됐다. 우리나라의 녹색대전환(GX)을 견인하는 핵심 전초기지인 셈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은 지방이 중심이 돼 권역별로 경제를 주도할 독자적인 성장엔진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사람·기업·자본이 모여드는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조성해 국토 전반의 균형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해남=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5극3특 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직접 발굴·지원하기 위한 현장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찾아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 재경부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구 부총리는 이번 해남 방문을 시작으로 '5극3특 성장엔진 픽앤백(Pick & Back)' 현장 행보에 나선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직접 발굴(Pick)하고, 규제·재정·세제·금융 등 맞춤형 지원(Back)을 연계해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데이터센터 부지와 태양광 발전단지 등을 둘러본 구 부총리는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 현장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SK이노베이션 E&S,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기업·연구소·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5극3특을 중심으로 각 권역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독자적인 '초격차 성장엔진'을 확실하게 장착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지역별 특색을 살려 앵커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게,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 규제 완화, 세제, 재정·금융 등 패키지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뉴시스] 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극3특' 현장방문 첫 방문지로 찾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의 태양광 단지의 모습. rainy71@newsis.com 2026.06.16.

정부는 해남 솔라시도를 첨단산업·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친환경 성장을 선도할 한국 대표 신성장 거점으로 보고 있다.

솔라시도는 현재 98㎿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며 향후 5.4GW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2조4000억원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오는 7월 착공돼 2028년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해남의 미래 먹거리는 '차세대 태양광'과 같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1등 첨단기술과 제품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통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재생 에너지 인프라 등을 활용해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초고효율 태양광 기술 확보·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초고효율(35%) 탠텀셀 양산과 함께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원천기술 확보, 세계최초 상용화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 부총리는 내일(17일) 전남 광주의 AI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경북 구미의 LG이노텍 산업현장을 찾아 픽앤백 일정을 이어간다.
 
[해남=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5극3특 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직접 발굴·지원하기 위한 현장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 = 재경부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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