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 코리아 2026, 티에스토·스네이크·홍중…"韓' EDM시장 잠재력 亞 최고"
10월 3~4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산토도밍고=AP/뉴시스] DJ 티에스토(Tiesto)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EDC(Electric Daisy Carnival)'가 주최하는 'EDC 코리아 2026'이 글로벌 라인업과 K팝의 융합을 앞세워 외연 확장에 나선다. 1997년 처음 열린 EDC는 올해 30년차를 맞이한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멕시코, 일본, 중국, 브라질, 태국 등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 주최사 원 펄스 그룹(OPG) 루피 황 대표는 15일 서울 평창동에서 열린 'EDC(Electric Daisy Carnival) 코리아 2026'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EDM 시장의 잠재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며 K-팝 아티스트와의 적극적인 협업 비전을 강조했다.
2019년 국내 첫 개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4월 재개해 5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이 축제는, 올해 쾌적한 가을 날씨와 개천절 연휴를 겨냥해 '연휴형 페스티벌 위켄드'로 관객을 맞이한다.
원펄스 그룹은 'EDC' 브래드를 설립한 인솜니악(Insomniac)과 파트너십을 맺고 'EDC 코리아'를 설립했다.
[서울=뉴시스] 에이티즈 홍중. (사진 = 데이즈드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일렉트로닉 거장들과 K팝 스타들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던 네덜란드 출신 일렉트로닉 트랜스 음악계 대부 DJ 티에스토(TIËSTO)가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다. '블랙핑크' 리사의 'SG', 스트레이 키즈와의 '인 더 다크(In The Dark)'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프랑스 출신 DJ 스네이크는 본 무대뿐만 아니라 덥스텝과 하드스타일에 집중한 베이스 뮤직 부캐릭터(얼터에고) 무대까지 별도로 선보인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리믹스로 유명한 네덜란드-모로코 출신의 R3HAB(파딜 엘 구울)도 가세한다.
특히 해외 대형 페스티벌을 거친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이미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리더 홍중은 '엔오원(NO1)'이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 DJ 무대에 오른다. 에이티즈 월드투어에서 직접 DJ 부스에 올랐던 그가 이번 무대에서 어떤 클럽 하우스 사운드를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코첼라 무대에 선 한국 출신의 글로벌 테크노 DJ 유나(YOUNA) 역시 합류해 현장의 에너지를 더한다.
[서울=뉴시스] 루피 황 원펄스 그룹 대표. (사진 = EDC 코리아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을 찾는 관객을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인 '헤드라이너'로 호명한 루피 황 대표는 국내 EDC에 대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페스티벌 내 결혼식 등 라스베이거스의 복합 문화를 이식해, EDC 코리아를 아시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커뮤니티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개최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라는 접근성을 무기로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2026 EDC 코리아'는 오는 10월 3~4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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