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223억 규모 특수합금 원소재 추가 수주

기사등록 2026/06/15 13:35:2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주항공 공급망 통합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스피어가 연이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스피어는 223억원 규모의 특수합금 원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2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다. 스피어는 지난 10일에도 20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피어는 지난해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기업과의 10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급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확보하며 원소재 공급 기반을 안정화했고, 국내 밀벤더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생산 케파(CAPA)까지 확보하면서 제조 기반을 공고히 하는 완성형 공급망 모델을 구축했다.

이 같은 공급망 구축은 단순히 장기계약 이행을 위한 수준을 넘어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 스피어는 10년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연이어 대규모 추가 주문을 확보하며 공급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은 민간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발사체 운용 확대와 위성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고신뢰성 소재와 부품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스피어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핵심 전략 소재 공급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우주산업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원소재부터 생산까지 연결되는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사의 대규모 설비 증설과 생산 확대 수요를 안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피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와 국내 밀벤더들과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주문 수주와 안정적인 이행이 가능해졌고 실제로 추가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프로젝트의 확장성을 감안해 추가 밀벤더 확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우주산업 성장에 맞춰 공급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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