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개인 부동산, 압구정·서초 아파트 등 100억대"

기사등록 2026/06/15 11:10:15 최종수정 2026/06/15 11:40:24
[서울=뉴시스]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사진=방송 캡처)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유튜버 김세의가 운영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기형적인 수익 구조를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스트레이트'에는 가세연에 지분 절반을 매입해 대주주가 된 유튜버 은현장이 출연해 가세연의 매출 추이와 자금 흐름을 짚었다.

방송에 따르면 가세연은 2018년 7월 채널 개설 이후 매출이 2019년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인 2020년 43억5000만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가세연은 이 시기 전 세계에서 '슈퍼챗'(후원)을 많이 받은 채널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가세연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측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4500만원, 2021년 송영길 전 의원에게 성매매 의혹을 제기해 1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제작진은 "수억,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가세연에 (이 정도 배상금은) 전혀 타격이 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가세연은 주수입원인 조회수 수익과 슈퍼챗이 막히자 개인 계좌를 통한 직접 후원과 노골적인 PPL(간접광고)에 매달린 것으로 보인다.

은현장은 방송에서 "1~2년 전부터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김세의가 방송에서 코인 얘기하면 사기꾼이라고 하면서 사람을 때려잡았는데, 본인이 코인 광고까지 하는 거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밑바닥까지 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수현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김세의의 개인 부동산 자산은 서울 압구정동과 서초동 아파트 등 무려 100억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는 지난 5일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대표가 AI 음성 조작 등을 통해 대화 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소속사 측은 사법기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김 대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금액을 300억 원으로 증액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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