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기사등록 2026/06/15 09:12:2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레드캡투어는 국내 여행업계 처음으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SBTi의 '호텔, 레스토랑, 레저 및 관광 서비스'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은 국내 기업은 레드캡투어가 처음이다. 이번 승인으로 레드캡투어는 글로벌 공급망 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감축 로드맵을 공식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 설립한 기구다.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이번 승인으로 레드캡투어는 지난 2023년을 기준 연도로 해 오는 2033년까지 스코프(Scope) 1·2 배출량을 54.6% 감축하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Scope 1·2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직접 발생하거나 전력 사용 등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배출량을 의미한다.

또 같은 기간 내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 상류 운송·유통, 판매 제품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인 Scope 3 배출량을 32.5% 감축하는 목표도 함께 승인받았다.

레드캡투어는 기후변화 대응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SBTi에 가입해 감축 목표치를 제출했다. 이후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회사가 설정한 목표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

앞으로 레드캡투어는 사업장 운영부터 고객의 서비스 이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정교화할 방침이다.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과 차량 운영에 따른 배출량은 물론, 공급망 전반의 주요 배출 영역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밀착 관리하며 단계적인 실천 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출장과 렌터카는 고객사의 이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프라인 동시에 환경적 책임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글로벌 기업·기관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관리 기준이 날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레드캡투어는 검증된 배출량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출장·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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