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집트·카타르·UAE 정상과 별도 정상회담
트럼프, 젤렌스키와 우크라 군사 지원 회의 동석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등 이란 전쟁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개막하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집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과 별도 회담을 열어 이란 전쟁의 수습·종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G7 회원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전투가 멈추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두 나라가 이미 해당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군함들을 현지에 배치한 상태"라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얼마나 부설했는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향후 24시간 이내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안은 이란 입장에서 봐도 '매우 강력한 합의'라고 미국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합의가 정확히 언제 서명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별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16일 G7 정상은 물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간 별도 정상회담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회의장 주변에서 짧은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경제 성장과 개발, 공급망 안정성, 불법 이주, 인공지능(AI) 등 각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들을 의제로 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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