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성공모델 공유"…중소기업 협업확대 추진

기사등록 2026/06/12 06:00:00

'한-이탈리아 협동조합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그랜드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협동조합 MOU 및 세미나」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두번째 프란체스코 나폴리(Francesco Napoli) CONFAPI 부회장, 왼쪽 네번째부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과 이탈리아가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그랜드 호텔 플라자에서 '한-이탈리아 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방한 당시 양국 중소기업계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탈리아는 협동조합 중심의 지역경제가 발달하고 중소기업 성장 여건이 잘 갖춰진 나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8000여개의 협동조합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북부의 에밀리아-로마냐 주가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CONFAPI·콘파피) 및 협동조합연맹(LEGACOOP·레가쿱)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정책·정보를 교환하고 시장 상황도 공유하기로 했다.

1947년 설립된 콘파피는 이탈리아 제조 중소기업 11만6000여 개사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다. 레가쿱은 1886년 세워진 이탈리아 전국 협동조합 연합체로, 1만개 이상의 협동조합과 70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성장 모델과 지원 체계를 논의했다. 이탈리아 관계자는 자국의 협동조합 발전사, 컨소시엄 운영 모델 등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이 '한국과 이탈리아, 협력으로 만드는 중소제조업 혁신 생태계'를 발표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협동조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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