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과거 100m조차 걷기 힘들어 눈물을 흘리던 한 고도비만 여성이 체중 감량 수술 이후 철저한 일상 습관을 바꾸며 2년 동안 70㎏ 이상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트니스 코치이자 인플루언서인 케이트 다니엘(Kate Daniel)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감량 여정을 공유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의 핵심은 자신을 혹사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의 신뢰를 회복하는 작은 아침 루틴에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트는 체중 감량 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늘 피로에 찌든 채 아침을 맞이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커피를 마시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은 오후 시간대의 에너지 저하와 과식으로 이어졌다. 케이트는 아침이 하루 전체의 생체 리듬을 망치고 있음을 느끼며, 단백질 중심의 아침 식사, 가짜 식욕을 억제하는 맹물 마시기, 스트레칭이나 부엌에서 춤추기, 이 세 가지를 아침에 루틴화했다.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걷기에 대한 관점의 전환도 결정적이었다. 수술 직후에는 케이트는 고작 100m만 걸어도 지치고 눈물이 날 만큼 걷는 행위 자체가 고된 벌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케이트는 걷기를 억지로 해야 하는 '운동'이 아닌, 일상 속에서 기다려지는 '즐거운 산책'으로 받아들였다. 헬스장에 갇히는 대신 해변 산책을 선택했고, 아들과 함께 걷거나 좋아하는 커피와 팟캐스트를 곁들였다. 뇌가 두려워하던 경험이 반가운 보상으로 바뀌자 일관성이 쌓였다.
또한 케이트는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제때 챙겨 먹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로 폭식과 갈망의 고리를 끊어냈고, 가짜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맹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 여기에 스트레칭이나 부엌에서 춤을 추며 가벼운 신체 활동을 아침 필수 일정으로 만들었다.
끝으로 케이트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은 싫어하는 일상을 억지로 견디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분 좋게 몸에 오래 남으면서 다시 나 자신을 믿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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