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G 추진위 개최…"기후공시·생물다양성·공급망 점검"

기사등록 2026/06/10 11:42:33

이달 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준비 현황 점검

ISSB 공시 대응·책임광물 공급망 관리체계 강화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려아연이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기후공시 대응, 생물다양성 관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등 주요 ESG 현안을 점검했다.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무경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과 외부 ESG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기후 관련 재무영향 분석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이달 말 발간 예정인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작성되며 안전보건관리, 기후변화 대응, 윤리·준법경영 등 주요 ESG 이슈를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시 체계 대응을 위한 재무영향 분석 결과도 공유했다.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대응 전략과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반의 생물다양성 분석 현황과 관리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고려아연은 주요 사업장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영향과 의존도를 분석해 위험과 기회 요인을 도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도 점검했다.

고려아연은 분쟁·고위험 지역(CAHRA)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환경훼손 위험에 대응하고, 분쟁광물 및 책임광물의 윤리적 조달을 위한 공급망 투명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실사와 인증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정무경 위원장은 "ESG 이슈가 공급망을 넘어 자연자본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 중심의 논의 체계를 구축해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ESG 거버넌스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격상했으며, 지난해 대표이사 자문기구인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올해는 외부 ESG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재편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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