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신임 원내대표 선출
"계파 없어져야…투쟁력으로 앞장설 것"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성일종 의원은 10일 "우리는 선명한 야당으로 이재명 정권과 싸워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정견발표에 후보자로 나서 "우리가 잘못해서, 정권을 뺏겨서 우리 선배들이 만들어놨던 위대한 대한민국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야당으로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야성을 회복해서 선명한 야당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자유민주주의, 경제의 자유시장경제, 안보의 한미동맹 3대 축이 이재명 정권에 의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공소 취소 같은 전대미문의 사법 붕괴가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 고신용자에게 이자율을 더 높이겠다는 시장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하겠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개혁 방안을 두고는 "2028년 4월 총선까지 1년6개월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배를 수선하고, 새로운 선장이 왔을 때 과반을 얻어 제1당이 돼야 무도한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상징성은 여의도연구원이 될 것이다. 원장을 임기제로 하고, 부원장을 5명 정도 둬서 국책 연구 기관 이상의 급여를 주고 인재풀을 둬서 의정활동을 돕는 싱크탱크로 해야 한다"며 "청년·여성 조직도 임기제에서 직선제로 바꿔 국회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 2~3개월 이내에 지방선거 성적표를 두고 약점과 강점이 뭔지 판단해서 낙선한 후보자들, 비례대표 의원들을 지구당으로 보내 1년 6개월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기회를 놓치면 만년 소수 야당으로 머무를 것"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이제 계파의 의미는 없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의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이 아주 극심하다. 이럴 때 우리가 대오를 이루고 계파가 없어졌다는 메시지를 드릴 때 국민이 우리에게 신뢰를 보낼 것이다.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고 이 당이 바뀔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 투쟁력 있는 성일종이 앞장서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