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안동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 공개…"마음 따뜻해져"

기사등록 2026/06/10 10:32:47 최종수정 2026/06/10 10:44:16
[서울=뉴시스]안동 풍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보낸 손편지. (사진출처: 다카이치 사나에 엑스 캡처) 2026.06.1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안동 풍산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받은 손편지 사진을 올리고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한국 안동의 풍산고 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일본어로 써준 메시지가 저에게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감상한 안동 줄불놀이에도 참가해 우리를 환영해준 분들"이라며 "모두 매우 예쁜 글씨로 적힌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라 감격스러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미래를 향해 발전하기를 바라는 학생 여러분의 마음에 용기를 얻었다"며 "양국이 함께 강하고 풍요로워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함께 올리고 학생들의 손편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에는 "안동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번 안동 방문이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확고한 기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방문이 한국과 일본의 화합과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19∼20일 안동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안동은 이 대통령의 고향으로,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중동 정세에 다른 에너지 안보 협력 및 한미일 공조,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줄불놀이를 함께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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