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순방 금의환향 바라…역대급 외교 역량으로 국제사회 높은 신망"
정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을 담을 수 있도록 내외부 인사를 절반씩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당·정·청 원 팀 원 보이스를 더 강화해 일 잘하는 지방 정부와 함께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문제가 다르다"며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시작된 이 대통령 8박10일 유럽 순방에 관해 "이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역량과 성과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망을 쌓고 있다"며 "국익 외교, 실용 외교의 지평을 열고 금의환향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전날 순방 환송 행사에는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했다. 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6·3 지방선거 결과 및 차기 전당대회를 두고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대표의 차기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환송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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