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100건 런던 간다…영국박물관서 40년 만 최대 한국전

기사등록 2026/06/10 09:40:40 최종수정 2026/06/10 11:02:58

10월 1일~내년 1월 특별전 'Korea'

[서울=뉴시스] 영국박물관 특별전 'Korea' (사진 출처=영국박물관 홈페이지)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 오는 10월 영국 런던에서 이어진다.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해외 순회전으로,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이건희 컬렉션 100여 건이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영국박물관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제35전시실(Joseph Hotung Great Court Gallery)에서 한국 특별전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엄선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출품작은 모두 100건으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도 다수 포함됐다. 정선 필 인왕제색도, 청자상감 국화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십장생도 병풍, 호작도(호랑이와 까치) 등이다.

이번 특별전은 기원전 300년 고대부터 현대까지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해 온 한국 미술 역사를 시대순으로 보여준다.

영국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대해 "유럽에서 지난 40여 년 동안 열린 한국미술 전시 가운데 가장 포괄적인 연대기적 전시"라고 설명했다.

또 "출품작 상당수는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라며 "왕실과 궁궐, 사찰, 선비의 서재, 민가, 현대 예술 공간 등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한국 역사의 장대한 서사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 제35전시실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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