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iM증권은 10일 DL이앤씨에 대해 최근의 금리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상황과 이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 구간에 따라 주택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둔화하고 있다"며 "경쟁사에 대한 주가 조정을 감안해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가 하향에도 기업이 보유한 현금자산 대비 시가총액 규모를 살펴보면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동사는 주택·건축 부문에서의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 개선세 보여주고 있다"며 "가시적인 플랜트 수주까지 더해진다면 장기적인 이익추정치도 크게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부문에서의 향후 EPC 수행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1분기 기준 동사의 순현금이 1조2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시가총액(2조7000억원)은 극단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원전 확대 기조에 따른 사업 참여 기회도 여전히 열려있다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의 핵심파트너사로 향후 SMR EPC 사업에 대한 참여가 기대되며, 구체적으로 X-energy의 워싱턴 SMR프로젝트 EPC 입찰 참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과거 국내 대형원전 4기의 주설비 공사를 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대형 원전에서도 팀코리아(TeamKorea)의 원전 수주 확대에 따라 일부 참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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