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반찬·식사 지원"…예천 '온마을 돌봄밥상'

기사등록 2026/06/10 09:41:54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행정안전부의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에서는 예천군이 유일하다.

온마을 돌봄밥상은 마을 단위 공유주방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취약계층에 반찬이나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적 고립 문제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을 만들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국에서는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사업 운영 경험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군은 이미 풍양면에서 공유주방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2021년 풍양면행정복지센터 부속건물에 공유주방을 조성한 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1회 반찬 나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주민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지역 내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역할도 해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중 공유주방 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마을 빨래방 사업이 한 지역에서 시작해 여러 읍·면으로 확산된 것처럼 공유주방 역시 주민 수요와 운영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에 운영해온 돌봄 모델 보완은 물론 주민 주도의 생활밀착형 복지체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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