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결승 3차전 앞두고 긴장 고조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오후 7시께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교통 허브 중 하나인 펜스테이션 내부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체포됐으며, 수사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이 특정 표적이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지하에 위치한 펜스테이션은 암트랙(Amtrak), 롱아일랜드철도(LIRR),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 뉴욕시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는 대형 철도 복합시설로, 매일 수십만 명의 통근객과 여행객이 이용한다.
뉴욕 소방당국(FDNY)은 현장에서 중상자 1명, 중등도 부상자 2명, 경상자 2명 등 총 5명을 발견해 벨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상자 1명은 별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는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사건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대부분의 혼란이 정리됐지만, 5번과 6번 승강장 인근 통제 구역 주변에는 의료용 장갑과 사용된 붕대, 혈흔 등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뉴욕에서 수십 년 만의 대형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NBA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오는 9일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결승 3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경기를 직접 관람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비밀경호국(USSS)과 뉴욕경찰(NYPD) 등 여러 기관이 대규모 보안 작전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다만 당국은 이번 흉기 난동 사건이 경기장 및 주변 지역의 보안 계획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확인했지만, 신원과 적용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범행 경위와 피해자들의 관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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